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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이케아에 다녀왔어요 일요일이라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에 떠있다. 어제 언니네서 한 김장김치와 하얀 쌀밥으로 아점을 맛있게 먹고 이케아로 향했다. 제대한 아들이 군대에서 번 돈으로 켬퓨터를 새로 장만하더니 책상도 사고 싶어한다. 가는 길에 잠깐 경부고속도로를 타는데 아직 초보딱지를 붙이고 있는 둘째 녀석이 제법 익숙한 솜씨로 운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케아에는 유난히 젊은 부부들로 가득 차 있었다. 넓은 이케아에서 방향 감각이 없어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나는 아들이 이끄는 대로 따라 다니며 서울구경 나온 시골사람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다양한 디자인의 멋들어진 주방들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아이방 푹신하고 하드한 다양한 종류의 매트리스와 침대들로 이루어진 침실공간 내가 아는 주방기구에 더해 신기한 기능.. 2023. 11. 20.
쌍심지 켜고 등잔 모아 등잔박물관2 등잔박물관과의 인연 세계 유일의 등잔박물관에는 전기가 들어오기 전 일상생활에서 사용했던 각종 등잔을 모아 사라져가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내신 고 김동휘 관장님과 현 김형구 관장님 일가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소중한 장소가 오늘은 우리 집의 행복한 나들이 장소며 어머니의 생기를 찾는 기회가 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주말이면 어머니가 좋아하실 만한 나들이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궁리하던 차에 아이들이 어릴 때 방문한 적이 있는 등잔박물관이 생각나 모시고 왔습니다. 대학생 둘째 녀석이 이층전시실 앞에 다듬잇돌과 홍두깨가 있는 마루를 보더니 여기에서 잔 적이 있다고 합니다. 십수년전 한산한 박물관에 아이들이 나타나니 신이 나서 설명해 주시던 김형구 관장님. 꼬맹이가 어르신이 말씀하시니 들으면서 서서 끄덕끄.. 2023. 11. 8.
시대를 비추는 등잔박물관1 등잔박물관 불과 50년 전 만 해도 호롱불과 함께 생활했던 우리의 저녁시간이 빠르게 현대화되면서 세월의 흐름속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현재 관장님의 할아버지께서 사재를 털어 전국을 누비며 모아 온 각종 등잔들과 함께 그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한 옛 것 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수원화성의 모습을 본 딴 박물관 정원에 놓인 다양한 모양의 맷돌들과 돌절구 돌구유가 우리를 반깁니다. 울퉁불퉁 얼굴모양의 신기한 석상과 운치있게 서 있는 소나무와 돌탑, 금붕어 연못까지 어우러져 박물관 마당부터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박물관 입장 입장권은 1인당 5000원인데 어머니가 계셔서 할인받아 성인 4명이 18000원에 들어갔어요. 마침 해설사분이 계셔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2023. 11. 6.
끝없이 펼쳐진 꽃정원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 고석정 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매표소에 들어 가기 전 벌써 차안에서 엄청 난 크기의 꽃밭이 기다리고 있음을 눈치 챘습니다. 면적이 24만㎡로 우리에게 익숙한 평으로 변환하면 72000평이나 됩니다. 축구장 34개정도의 넓이라고 합니다. 이 넓은 들판에 가을에 활짝 피는 아름다운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정문 후문 양쪽에 매표소가 있는데 후문이 가까워서 그쪽으로 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어서 다시 돌아가야 하나 궁금해 나오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계속 가면 된다고 해서 들어갔더니 후문이 있었습니다. 입장권은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인데 철원사랑 상품권을 어른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2000원을 줍니다. 우리는 65세 이상 어른이..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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