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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다녀보다

기흥 이케아에 다녀왔어요

by 보너스하루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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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에 떠있다.

어제 언니네서 한 김장김치와 하얀 쌀밥으로 아점을 맛있게 먹고 이케아로 향했다.

제대한 아들이 군대에서 번 돈으로  켬퓨터를 새로 장만하더니 책상도 사고 싶어한다.

가는 길에 잠깐 경부고속도로를 타는데 아직 초보딱지를 붙이고 있는 둘째 녀석이

제법 익숙한 솜씨로 운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케아에는 유난히 젊은 부부들로 가득 차 있었다.

넓은 이케아에서 방향 감각이 없어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나는

아들이 이끄는 대로 따라 다니며 서울구경 나온 시골사람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다양한 디자인의 멋들어진 주방들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아이방

푹신하고 하드한 다양한 종류의 매트리스와 침대들로 이루어진 침실공간

내가 아는 주방기구에 더해 신기한 기능을 가진 각종 주방용품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아들은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하며 신이 났다.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산처럼 쌓인 아기자기한 인형들

세상의 의자는 다 모아둔 것 같은 다양한 모양의 의자들

책상종류는 어쩜 이렇게도 많은 것인지~!

산처럼 높다랗게 쌓인 수많은 가구들

어렵게 책상하나를 고르고, 푹신한 방석도 사고, 빵 반죽 할때 사용하는 실리콘 깔개도 샀다.

한참 돌고나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식당가에 갔더니 북새통이다. 

기다리기 힘들어 커피와 쿠키로 차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담엔 열심히 찍어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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