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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을 받았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먼저 읽어보라고 표시해주셔서 4장을 펼쳤다.
나같은 사람이 쓴 책인가 보다.
35살 먹은 사람도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를 따라 잡기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으며
오늘 하루 평안함에 감사한다.
'인류가 진화하며 귀여움을 무기로 진화했다'는
처음 듣는 논리이지만 백퍼 공감이다.
고양이는 기르지 않지만 사랑스럽고,
조카딸 애기들을 만나고 나면 절로 웃음이 나오고,
무거운 것도 잊고 몇시간이고 안고 있다.
며칠간 머리속에 귀여운 아가들만 떠오른다.
우는 모습마저 이쁘니 강력한 무기임에 틀림없다.
딸을 결혼시킨 친구가 손자얘기를 해주면
퇴근시간 내내 귀여운 고녀석을 떠올리며
밀리는 길이 즐거워진다.
기억은 기록되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는다는
대목에 이렇게 좋은 내용은
여기 적어둬야 겠다는마음이 들어
까먹은 비번을 여러번 쳐 가며 로그인해서 몇 줄 적어본다.
사진찍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찍어보기로 했다.
우리엄마 얼굴 공원에서 박물관에서 꽃밭에서
한방씩 박아 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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